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새정치민주연합 강득구(안양2) 대표의원이 선출됐다. ┃인터뷰 3면

24일 오전 열린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강 의장후보는 결선투표 끝에 78명의 의원 중 40표(득표율 51.3%)를 얻어 38표(〃48.7%)에 그친 정기열(안양4) 의원을 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강 의장후보가 39표, 정 의원 31표, 서형열(구리1) 의원이 8표를 각각 득표했다. 서 의원은 결선투표 전에 자동탈락했다.

강 의장후보는 다음달 8일 개원하는 9대 의회 첫 번째 본회의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나 새정치민주연합(전체 128명 중 78명)이 다수를 차지, 무리없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부의장 후보로 김유임(고양5)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현삼(안산7)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앞서 지난 23일 도의회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 후보로 천동현(안성1)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이승철(수원5) 의원을 각각 선임한 상태다.

양당의 부의장 후보 역시 다음달 임시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김민욱·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