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 목업 디자인 공개, 출시예정일은 9월? /유튜브 영상 캡처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의 목업 디자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4.7인치, 5.5인치 아이폰6 목업(실물크기 모형) 디자인을 공개하며 기존의 아이폰5S와 비교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아이폰6 디자인 모형들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되고 있는 물건으로 아이폰6 4.7인치 제품은 30달러부터, 아이폰6 5.5인치 제품은 150~190달러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의 아이폰6 관련 루머에 기반해 3D기법으로 제작된 목업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아이폰6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아이폰5S보다 길고 얇으며 아이팟 터치와 비슷한 볼륨버튼을 장착했다. 전원 버튼도 기기 상단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특히 아이폰6 후면에 애플로고가 새겨져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앞서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중국의 폭스콘 공장에서 유출된 후면 금속 프레임 사진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당시 아이폰6 후면 디자인에는 애플로고에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폰6의 디자인이 온라인상에 속속 공개되면서 출시예정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6 생산업체 폭스콘이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의 양산이 다음 달부터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신들은 아이폰6의 출시예정일로 오는 9월 19일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지난해 9월 셋째주 금요일인 9월 20일에 발표됐으며, 2012년 발표됐던 '아이폰5' 역시 9월 셋째주인 9월 21일 출시됐다. 이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6의 출시예정일은 9월 중하순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