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75일째 실종자 11명 수색작업 이어가… 내일 계획 등 설명회. 세월호 참사 75일째인 29일 오전 팽목항에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함께 기다리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팻말이 놓여 있다. 현재 11명의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75일째인 29일 남은 실종자 1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총 293명, 실종자는 11명(단원고 학생 5명·교사 2명·승무원 1명·일반인 3명)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28일 오후 1시 37분부터 2시 55분까지, 이날 새벽 3시 21분부터 4시 19분까지 3층 선미 객실과 4층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객실 등을 수색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3·4·5층 주요 객실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 세월호 참사 75일째 실종자 11명 수색작업 이어가… 내일 계획 등 설명회. 세월호 참사 75일째인 29일 오전 딸과 함께 팽목항을 찾은 한 남성이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는 메시지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 남성은 "선박 업계 종사자로서 더 마음이 아팠다. 남은 실종자 11명이 속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층 선미는 객실 칸막이 패널을 제거하며 수색을 하고 4층 선미 다인실 역시 무너진 칸막이 패널 등 장애물 제거 작업과 수색을 병행한다.

5층 객실은 책상과 TV 등 장애물을 선수 쪽 조타실로 옮기고 수색할 방침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30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그간의 수색결과와 7월 수색계획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 세월호 참사 75일째 실종자 11명 수색작업 이어가… 내일 계획 등 설명회.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를 밝히는 의정부 대책회의' 주최의 서명운동 행사에서 시민들이 서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