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경기… M버스 18개노선 빈 좌석수 정보 제공. /경인일보DB
경기도가 9월부터 광역급행버스(M-Bus) 18개 노선 281대의 빈자리 좌석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를 29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2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M-Bus 잔여좌석 정보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와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으로 잔여좌석을 실시간 안내한다.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M-Bus는 기·종점 7.5㎞내에 최대 6곳의 정류장에서만 손님을 태우고 중간 정차없이 운행하는 급행버스로, 100% 좌석제로 운행하지만 잔여좌석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이전 정류장에서 만차가 된 사실을 모른채 기다리다 허탕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도는 또 7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를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은 온라인(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재활용센터로 폐가전제품을 인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성남·안양·의정부·광명·구리·이천·화성·동두천·부천·고양 등 10개 시에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경기… M버스 18개노선 빈 좌석수 정보 제공. 사진은 용인시 상현동의 한 M버스 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서울로 가는 M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 /경인일보DB
이와 함께  파주시 법원읍과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6호선 10㎞ 가운데 양주구간 종점부 3.5㎞(일명 효순·미선이 도로)가 우선 개통되고, 평택항∼中 옌타이 카페리 뱃길도 열린다.

또 '경기도 유해화학물질 관리 조례'의 시행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종합 대응훈련이 시행되고, 같은 달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가 설립된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