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진핑 방한에 맞춰 '시진핑 마케팅'의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는 3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 방한에 맞춰 킨텍스에서 중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도내 호텔 및 관광시설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한한 중국 신화롄부동산유한공사 등 부동산개발 및 제조기업 59개사의 대표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투자환경과 김포 ARA 호텔, 안성죽산관광단지 등 최근 중국기업의 투자 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도, 시진핑 방한 맞춰 동행 중국기업 투자유치설명회. 한국을 첫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안성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중국 심양만순달 그룹이 참여해 지난 1월 경기도와 3억 달러(한화 약 3천28억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호텔사업에는 홍콩이딩스얼실업유한공사(홍콩ED-SUN)이 8천만 달러(한화 약80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한류월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호 관광단지 등 경기도 주요 사업과 다양한 투자촉진 정책을 소개하고 한류월드와 파주 통일동산을 안내했다.

▲ 경기도, 시진핑 방한 맞춰 동행 중국기업 투자유치설명회.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 국빈 방문단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를 찾은 중국 기업가들이 코트라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