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기업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산업용이지만 무기류 개발·제조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전략물자'의 수출 관리·통제 등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업을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한다.

등급은 A, AA, AAA 3가지로, AAA가 최고 등급이다.

산자부는 ▲전략물자의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규정 등의 체제를 갖췄는지 ▲전략물자 판정, 허가 신청 등의 수출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가능한지 등을 심사해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포스코건설은 AAA등급 획득으로 향후 전략물자 수출시 허가기간 단축, 각종 서류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신설된 품목포괄수출허가의 특례 혜택도 받게 된다. 대규모 프로젝트 등으로 다양한 품목이 장기간 수출될 경우 수출품목에 대한 판정과 관리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