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들의 취업알선과 실업급여, 긴급복지, 고용상담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복지 모아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성남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고용·복지 모아 상담실을 통해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고용과 사회복지 관련 상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취업·고용·복지 정보 등을 얻기 위해 성남고용센터나 각 구청, 일자리센터 등으로 각 기관을 찾아 다녀야 했다.

상담실은 수정구청 종합민원실에 마련되며 매주 수요일 시 소속 직업상담사와 고용노동부 소속 상담사가 파견된다.

특히 근로빈곤층과 취약계층근로자가 일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며 실직자가 실업급여를 받는 3~6개월간 직업훈련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알선을 한다.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상담·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는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고용·복지 모아 상담 창구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상담실을 통해 저소득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