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감사원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부천이 201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직사회 청렴도를 제고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감사원에서 전국 16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의 공정성, 전문성, 독립성, 부패예방 효과, 제도개선 과제 발굴, 재정확충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심사다.

부천시는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2012년에 이어 올해 다시 감사원장 기관표창을 수상함에 따라 자체감사활동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 이후 전국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부여받은 것은 부천시가 유일하다.

부천시의 이런 성과는 2010년 민간출신 개방형 감사관을 임용하는 등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전문성, 공정성 제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김만수 시장의 의지에 힘입었다.

또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감사, 감사 사각지대의 최소화, 청렴시책의 지속적 추진, 민간분야 전문가의 자체감사 참여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감사행정을 수행한 결과가 결실을 보았다.

시는 지난 3년간 자체감사로 약 328억원의 재정확충을 이끌어내고 국민권익위원회, 안전행정부, 경기도가 주관한 공직자 청렴 및 자체감사 분야 평가에서 계속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왔던 점도 이번의 연속적인 우수기관 선정 및 기관표창 재수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