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15일 평택 팽성읍의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 건설현장을 방문, 사업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06년 창설된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에 따르면 현장에는 주요 시설인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사령부, UN군 사령부, 한국군 지원사령부 등이 건설중이며, 기지로 연결되는 도로 등 기초시설들에 대한 공사도 국비지원과 평택시의 협조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2016년도까지 이전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원 의원은 "평택은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도시이자, 국가안보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용산미군기지에 있는 메릴랜드 대학이 평택에 유치돼 이전 후 한국 학생들이 선발된다면 양국의 문화 이해는 물론, 유학을 가지 않고도 미국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메릴랜드 대학의 평택 유치를 재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은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에서 16조6천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