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계획위원회 민간위원을 공모를 통해 위촉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민간위원 공모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공모 방식으로 도시계획위 민간위원을 위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관련 기관에 민간위원 추천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행정 참여 폭을 넓히고, 도시계획위 의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달 하순부터 8월 초까지 도시계획위 민간위원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9월 2일 최종 위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30명 정도(당연직 위원 포함)의 새 도시계획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할 100명 규모의 '시민계획단'도 모집하고 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