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도내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크게 뛰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도내 전셋값이 0.1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7일 기준 조사에서는 0.06%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나 1주 만에 증가폭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서울은 0.02%에서 0.08로 증가했고, 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수요자들의 전세선호 및 매물부족에 의한 수급불균형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방학 이전 학군수요, 가을 이사철을 미리 대비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 등이 나타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매매가격은 부산·충남 등 지방에서 오름세가 높았고, 도를 비롯한 수도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
도는 매매가격이 전주에 비해 0.02% 인상됐고, 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0.04% 인상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그 전주와 차이가 없었다.
반면 부산은 한 주 동안 0.07% 상승해 전주에 비해 상승률이 7배 높았고, 충남도 0.09% 상승해 전주에 비해 4배 이상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세와 매매에서 85㎡ 초과~102㎡ 이하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102㎡ 초과~135㎡ 이하가 뒤를 이었다.
/권순정기자
치솟는 전셋값 도대체 언제까지…
도내 아파트 1주일새 증가폭 2배↑ 폭등… 이사철 대비 수요 늘어난 탓
입력 2014-07-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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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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