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사고 순직 소방관들.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이 19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효장례문화원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수습 임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순직 소방관들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정성철(52) 소방령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을, 박인돈(50) 소방경, 안병국(39) 소방위, 신영룡(42) 소방장, 이은교(31) 소방교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사진은 순직자 영정 앞에 놓인 훈장들. /연합뉴스

헬기사고 순직 소방관들에게 훈장이 추서됐다.

19일 강원 춘천시 강원효장례문화원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수습 임무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합동 분향소'에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훈장추서식이 열렸다.

이날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은 분향소를 찾아 정성철 소방령에게 녹조근정 훈장, 박인돈 소방경, 안병국 소방위, 신영룡 소방장, 이은교 소방교에게 옥조근정 훈장을 각각 추서했다.

앞서 안정행정부는 "정 소방경 등이 헬기가 급격히 추락하는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도로 주변으로 기체를 유도해 대형참사를 막은 점을 인정해 훈장 추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순직 소방관들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장으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