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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 증편 운행 /경인일보 DB |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빚어진 좌석난 해결을 위해 오늘부터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전철을 증편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버스운송 이용수요가 분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출·퇴근 시간에 경인선급행열차 4회와 경원선 4회 등 1일 총 14회를 증편할 계획이다. 경부선의 주간 열차 운행도 1일 4회로 늘어나며, 분당선은 2차례 증편한다.
또 국토부는 인접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치하고 일부 노선도 조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광주와 수원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출근형 급행버스의 운행 횟수도 15회 더 늘어난다. 혼잡도가 높은 수원~강남역 등 5개 버스 노선에 전세버스 8대도 운행된다.
국토부는 오늘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만석으로 지나치기 쉬운 중간 정류소에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버스를 투입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