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성수기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차·항공기·고속버스 운행이 크게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을 맞아 교통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해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올해 문화관광연구원의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4%가 7월 29일부터 8월 4일 사이를 휴가 예정기간으로 잡고 있다.

하계휴가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 1위로는 자동차가 78.8%에 이르러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하계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열차는 일평균 2.2%, 고속버스 예비차량은 6.2% 확대, 국내선 항공편은 일평균 14편 증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으로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실시간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콜센터 상담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또 열차를 해수욕장·휴양지에 임시 정차시키고 휴가에 대비해 시티투어 코스도 확대하거나 신설하기로 했다.

열차는 망상해수욕장 임시승강장, 송정역 등에 29회 정차한다. 

부산에서는 부산대교/부산항대교와 야경코스 등 2개의 버스시티투어 코스를 추가하고 섬진강권 버스투어 코스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