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거스름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수천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절도)로 신모(59)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서울, 인천, 부천 등의 재래시장 일대를 돌며 노인들에게 다가가 아들의 친구인 것처럼 속인 뒤 '아들이 받을 돈을 수표로 줄테니 거스름돈을 달라'는 수법으로 25차례에 걸쳐 3천165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