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내에서 국제업무단지 및 화물청사 자유무역지역 등을 잇는 도로가 개통돼 공항 상주직원들의 교통 편의 및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 구간을 연결하는 남측 연결도로(3.9㎞)가 착공 10개월만에 지난 1일 개통됐다.

이 도로는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사고 발생시 비상 진입로의 기능을 한다.

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업무 차량, 일반 차량이 연결성이 좋은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공항 종사자와 인근 주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설된 도로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와 인천공항철도 화물청사역 구간을 신호대기없이 4분 이내에 운행할 수 있어 국제업무단지 입주자와 화물터미널 종사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신설된 도로가 국제업무단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도로는 예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