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20곳의 명품 점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명품점포는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고객인지도, 상품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핵점포'를 말한다. 지난해 선정된 명품점포 10곳이 위치한 전통시장은 평균 고객 19%, 매출액 18% 증가 효과를 봤다.

도는 명품점포에 300만원씩 환경개선지원금을 지급하고 경영컨설팅과 TV홍보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로 2년차를 맞고있는 '명품점포 만들기' 사업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뽑힌 명품점포는 수원영동시장 수원주단, 수원못골시장 엄지반찬, 수원로데오시장 시골집우렁쌈밥, 수원조원시장 마돈나(돈가스소스), 성남돌고래시장 샹핀제과점, 성남현대시장 찬뜰애진수성찬, 용인중앙시장 서울식품·김선미미용실, 부천역곡남부시장 윤재근베이커리, 안양박달시장 알뜰건어물, 안양관양시장 승일식품, 평택서정시장 청솔소문난두부·빵집생각·고덕생선, 시흥삼미시장 거창왕족발, 파주금촌시장 진미떡집, 군포산본시장 형제상회, 이천관고시장 어머니밥상, 이천사기막골시장 백산도요·동광요(도자기) 등이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