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육군 28사단 윤 일병의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무성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한민구 국방장관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보고 받은 뒤 이번 사건은 분명한 살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의 범위가 적다면서 4월에 발생한 일을 그동안 군 당국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질책했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 도중 손으로 책상을 내려치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으며, 한민구 국방장관은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오전 선임병의 야만적인 폭행으로 발생한 윤일병 사망 사건의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