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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병 사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윤모 일병 폭행치사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 왼쪽은 한민구 국방장관. /연합뉴스 |
권오성 참모총장은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참모총장은 모든 육군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오성 참모총장은 윤일병 사건과 관련, "군 안전 문제와 안심하고 군에 자제를 보낼 수 없다는 우려를 드린 점이 가장 큰 책임"이라면서 "군에서 노력했지만 이런 사각지점을 발생하게 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권오성 참모총장은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연천 소재 28사단 예하 포병대대의 윤일병은 작년 말부터 4개월 정도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의 폭행 및 가혹행위에 시달린 끝에 사망했으며, 가해 병사들은 상해치사와 공동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