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고등학생에게 대학 입시와 진로진학 정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학주치의제'를 도입,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진학주치의제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지원프로그램으로, 진학 상담과 진로 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제도 시행을 위해 다음달까지 관내 35개 고교 진학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실태를 파악하는 등 일선 고교의 진학지도 정보와 운영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기본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논술·자기소개서·입학사정관제 준비 등 일선 학교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년별·성적수준별 맞춤형 진로진학 심화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학주치의제가 시행되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교는 교과지도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