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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원 |
초대 위원장에 조동원 선임
사진작가·애니제작자 참여
창조경제 추진 본격화 될듯
민선 6기 경기도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경기도 혁신위원회'가 문화·예술 분야의 권위자 등으로 구성됐다.
남경필 지사의 정책 방향도 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경기도의 창조 경제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남 지사는 7일 브리핑룸에서 혁신위원회 구성을 직접 발표했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혁신위원으로는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남이섬 신화를 쓴 강우현 남이섬 대표이사, 출판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박은주 이화여대 교수(전 김영사 대표), 마케팅의 귀재로 통하는 고경곤 블리자드 아시아지역 부사장,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기획·제작한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아시아 최고의 재즈페스티벌로 키워낸 인재진 감독 등이 참여하게 된다.
또 미래학자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 교수, 창조적 건축가로 유명한 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 사회적협동조합 워커스(WALKERS) 강수현 대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든 데니스 홍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남 지사와 함께 혁신위원회를 꾸려나간다.
혁신위는 앞으로 토론 과정 등을 통해 경기도를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혁신위원들은 정례적 회의보다는 카톡 등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게 된다.
남 지사는 "혁신위원회가 도정의 진로를 정해주는 방향타 역할을 하면 도가 행정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성·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