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헌 회장은 9일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결승을 축하하기 위해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 캐릭터 '멩스크'로 분장해 게임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전병헌 회장은 "9개월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 프로리그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큰 절로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전병헌 회장은 자신을 '1일 황제'라고 칭하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병헌 회장이 분한 '멩스크'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테란 자치 정부를 무너뜨리고 스스로 황제에 오른 야심가다. 전병헌 회장은 과거에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캐릭터 ‘그라가스’를 코스프레 해 e스포츠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2014시즌 SK텔레콤 프로리그 결승전은 이날 서울 한강 반포지구 세빛둥둥섬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날 결승전에는 라이벌 SKT와 KT의 대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