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취임한 제 시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시민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로 했으며, 오는 9월에는 대학생들과의 이야기마당이 계획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시간동안 '꿈꾸기! 끼찾기!', '행복한 직업?', '내가 시장이라면…'이란 세가지 테마를 갖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다양한 꿈과 끼를 자랑했으며, 특히 '내가 시장이라면…'에서는 청소년 복지, 교육, 치안문제, 교통, 다자녀가정 지원, 행정홍보, 도로관리, 청소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또 청소년 동아리 소개와 공연시간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 참여 청소년들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제 시장은 "청소년 여러분들을 보니 안산의 미래는 아주 밝다. 우리 안산시는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며 향후 여러분의 도움이 크다"며 "오늘을 계기로 안산시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또한 살고 싶어 하는 희망의 도시 안산, 사람 중심 안산특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청소년 인구는 16만6천여명으로 시 인구의 2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청소년들을 위해 안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내용을 공개해 제종길 시장의 시정방향과 청소년 정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