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통제.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식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숭례문 주변 일부 도로가 11일부터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연합뉴스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광화문 시복식을 준비하기 위해 광화문 일대 도로가 오늘(11일)부터 단꼐적으로 부분 통제에 들어간다.

오늘 오후 1시부터는 광화문 광장 북측 유턴 차로 통제를 시작으로 제단과 무대 시설물 설치를 위해 주변 차로가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통행은 가능하지만 이용 차선이 줄어드는 만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행사전날인 15일 낮이 되면 광화문 광장 북쪽 도로 통제 구간은 절반으로 늘어난다. 4개 가변차로를 이용해서만 양방향 소통이 된다. 

밤 8시에는 중앙지하차도가, 9시에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시청과 대한문 앞에 이르는 구간이, 11시에는 구세군회관 앞 사거리에서 종로구청 입구까지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 교황 시복식 광화문 단계적 교통통제.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식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 숭례문 주변 일부 도로가 11일부터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연합뉴스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모이기 시작하는 16일 토요일 새벽 2시부터는 통제 구간이 경복궁역과 안국동, 서대문역,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1가, 광교, 종로1가까지 확대되며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시청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한편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에 충남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하고, 16일에는 광화문 시복식과 음성 꽃동네 방문이 이어진다.

마지막날 일정인 명동성당 미사를 하루 앞둔 17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