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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이주영 장관이 정상적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에서 당선돼 '선거 역사'를 새로 쓴 이정현 최고위원에 대해 "제가 (당선되면) 업어 드린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켰다"면서 "최고위원들과 당직자들은 국민을 업어 드리는 자세로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약속을 했으니 해야지"라면서 당선 후 당 지도부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이정현 최고위원을 업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주요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웃음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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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최고위원을 업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최고위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업어 준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김 대표는 "지금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입법을 추진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더한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세월호특별법 합의의 모멘텀으로 이제 국회가 경제활성화를 위한 19개 법안을 비롯해 국가대혁신 법안 등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일각에서 특검 추천권을 위한 재협상 등을 주장하는 지난주 세월호특별법 합의와 관련, "여야 간에 큰 틀에서 합의됐다.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잊지 않고 한발짝씩 양보한 덕분에 도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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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대표는 또 지명직 최고위원 및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에 대한 기사가 당 핵심관계자 말을 인용해 나온 것에 대해 "여당의 핵심관계자는 내용도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그 가벼운 입을 닫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입단속을 주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