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잇는 청라 진입도로가 이달 말 전면 개통된다.

인천시는 총길이 7.49㎞, 왕복 10~12차로 규모의 청라 진입도로가 오는 28일 전면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위치는 현재 위치에서 서울방향으로 약 800m 정도 이동하게 된다.

시는 이번 진입도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총사업비 6천520억여원이 투입된 이번 진입도로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제2외곽순환도로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제3연륙교와도 이 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라 진입도로 개통은 인천 동서방향의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청라 등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천 북항 등의 물류 흐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