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내 지상조업과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공항내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인천공항에서 일어난 지상안전사고가 한해 5.2건꼴인 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적 피해가 있었던 사고는 8건이며, 물적 피해가 일어난 사고는 13건으로 모두 1억3천만원의 피해가 생겼다.
인천공항 안전사고는 2010년 6건, 2011년 5건이 일어났으며 201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6건과 4건이 발생했다.
사안별로는 2011년에는 항공기와 기내식 운반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5천만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다.
또 같은 해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항공기 견인장비가 공항 내 도로를 지나던 중 장비 운전자가 동승자의 부주의 탓에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은 사고도 발생했다.
또 화물터미널에서 한국공항의 스텝카(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만든 계단식 장비)가 통행 제한된 도로를 이용하다 탑승교 유리를 파손해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이노근 의원은 "위험천만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사고 재발방지와 예방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항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흥빈기자
인천공항 지상 안전사고 대책 시급
4년간 21건 1억3천만원 피해
입력 2014-08-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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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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