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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을지연습, 18~21일 전국 실시 /연합뉴스 |
2014 을지연습에는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700여 개 기관에서 총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을지연습을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과 세종청사 이전기관의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북한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 지역 대피훈련도 추진한다.
또 방사능 및 유해화학 물질 누출, 해양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초동조치해 골든타임 이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초동조치 훈련과 긴급구조 기관,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기동의료반 활동 등 통합구조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 국민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층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시 구조, 단전·단수시 조치,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훈련 등도 병행 실시한다.
전력·원자력 발전소·정유·가스 등 국가 기간산업체의 제어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