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2014 을지연습'을 통해 완벽한 철도수송 위한 실질적 연습을 시행했다. 사진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앞 오른쪽)이 을지훈련 3일차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코레일은 '2014 을지연습'을 통해 완벽한 철도수송 위한 실질적 연습을 시행했다.
 
코레일은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철도기능 유지·재해·재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014년 을지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보호와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질적인 종합훈련으로, △민·관·군 합동 전시·평시 주요사태 대비 실제훈련 △△사이버 테러 대응 △전시 주요현안 토의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특히 연습 2일차인 19일 경인선 부평역에서 불순세력의 테러에 의한 전동차 탈선을 가정하고 경찰, 소방, 군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사고복구, 고객안전 확보를 위한 여객구호와 환승조치 훈련을 했다.
 
연습 3일차인 20일은 중앙선 고명역(충북 제천시)에서는 피폭에 의한 선로파괴와 열차탈선을 가정하고 긴급 복구훈련을 시행,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기능별 숙달훈련을 했다.
 
최연혜 사장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국가 기반시설인 철도가 완벽한 수송기능을 유지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을지연습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대전 사옥 1층에서는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북한군의 침투장비와 국군의 신형 전투장비가 비교 전시됐으며 전시 비상식량(주먹밥)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