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각종 해양 사고에 대비 및 대응하기 위해 해군 제2함대 사령부가 주관한 '2014년 UFG 민관군 합동 항공 의무후송 훈련(FTX)'에 참가,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평택항 인근 해안에서 실시된 훈련은 선박 전복 등 해상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에 맞춰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시나리오 아래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됐다.
경기소방은 소방헬기 및 특수대응단 10명이 참가해 수상구조 시 가장 중요한 요구조자 부력확보와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낙하 후 직접 환자를 구조하는 드롭과 헬기 호이스트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상한 인명구조 기법을 펼쳐 보였다.
또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등 5명도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및 헬기후송 임무수행을 위해 훈련을 함께 했다.
서석권 특수대응단장은 "실전에서의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뿐만 아니라 초고층 화재, 유해화학물질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단 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 직원이 365일 즉각적인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민관군 합동 항공후송 훈련… 경기소방 인명구조기법 펼쳐
입력 2014-08-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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