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14 제주 국제 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주요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크루즈 유치전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27~28일 이틀간 참가한 포럼에서 코스타크루즈와 프린세스크루즈의 아시아지역 본부 임원들과 내년 인천항에 신규 크루즈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 기항 횟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코스타크루즈 상하이지역 부디 복(Buhdy Bok) 부사장은 "인천항의 15만t급 크루즈 전용부두와 터미널의 건설 계획을 환영한다"며 "인천항과 코스타크루즈간에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양측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IPA 김춘선 사장은 "적극적인 크루즈 마케팅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차질없는 건설로 인천이 아시아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제주 국제 크루즈포럼'에서 IPA는 인천광역시·인천도시공사와 함께 홍보 부스를 개설해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인천항의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현황과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천항을 홍보했다.

/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