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우수 시책 발굴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직원들이 제안한 정책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책발굴대회에서는 총 96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만석 바다쉼터 조성 계획'을 발표한 전략사업추진실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사랑의 기부열쇠 사업'을 내놓은 기획감사실, 장려상은 '괭이부리마을 특화거리 조성'을 발표한 도시개발과에 돌아갔다.

만석 바다쉼터 조성사업은 서해바다를 막힘없이 볼 수 있는 만석부두 해안을 활용해 도심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을 수 있고 갯벌체험이 가능한 해양생태 체험공간, 해안 둘레길 코스 등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직원들이 주민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야 동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