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노루표페인트 공장에서 수증기가 유출돼 주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노루표페인트' 공장 단지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일부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악취, 호흡 곤란 등 심한 불편을 호소했다.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페인트 원료의 하나인 '에폭시' 도료 생산기가 냉각수 공급장치 이상 등의 이유로 과열되자 공장 직원이 생산기 내부에 물을 뿌리면서 수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 관계자는 "에폭시 도료가 유해물질은 아니지만 만일에 대비해 수증기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 노루표페인트 공장서 수증기 유출… 주민들 심한 불편 호소
입력 2014-09-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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