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45분께 오산시 누읍동 탑동대교 부근에서 높이 20, 무게 60짜리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들어있던 경우 200ℓ와 유압유 20ℓ가 인근 토지와 오산천으로 유출돼 소방당국이 두 시간 가까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당시 크레인을 운전하던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관 매립 보강공사에 사용중이던 크레인이 복공판 위에서 회전하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