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시 25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여)씨가 숨진 가운데, 권리세가 수술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 병원에서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한 매체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권리세가 수술을 무사히 견뎠다"고 보도했다.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이 탄 승합차량이 편도 5차로중 3차로로 운행중에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 멤버 고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