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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1시 25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여)씨가 숨지고 멤버 이소정(21·여), 권리세(23·여) 씨 등 2명은 크게 다쳤다. 사진은 용인 서부경찰서로 옮겨진 레이디스코드 사고 승합차 모습. /강승호기자 |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이모(22·여)씨와 운전자 박모(28)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들이 탄 승합차량은 편도 5차로중 3차로로 운행중에 갑자기 방향을 잃고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곧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진 권씨는 9시간가량 수술을 받은 뒤에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애슐리, 권리세, 이소정, 고은비, 주니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13년 '나쁜 여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