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의 '2015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6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소홀로 등 인천지역 주요 도로에 차량 속도와 교통량 같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시민이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심지역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주차정보 관제시스템을 갖춰 주차장의 주차현황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은 신뢰성 있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