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 운전시 스트레칭 /아이클릭아트 제공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고속도로는 꽉 막히길 마련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허리, 어깨, 목 등의 통증, 예방을 위해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추석명절의 불청객 요통 예방법-장거리 운전 시 스트레칭

일반적으로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자기 체중의 최소 1.5배의 힘이 실리게 되어 있다. 특히 자가용이나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차량의 진동으로 인해 허리에 더욱 큰 힘이 쏠리게 된다.

평소에 허리에 문제가 있든 아니든 2시간 이상의 차량 탑승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15분에서 20분가량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뭉치고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차 안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요통이 있는 분은 가급적 자주 휴게소에서 쉬면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차량 탑승 시에는 허리와 엉덩이가 가급적이면 의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의자 등받이에 바짝 밀착되게 앉는 것이 바람직하고, 등받이는 약 90~100도 정도로 세우고 몸이 구부정하거나 틀어지지 않도록 전방을 주시하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양팔은 살짝 굽혀진 상태에서 핸들에 닿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허리 부위에 쿠션을 놓으면 허리 곡선을 유지시켜 주어 허리 근육이 긴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뒷주머니에 지갑 등을 넣은 상태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몸의  불균형이 발생해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뒷주머니는 비워 두는 것이 좋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명절이 끝난 후 육체적 후유증과 우울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생체리듬을 평소대로 돌린다. 명절 후에도 한동안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