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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당시 몸무게 420g로 태어난 김주예(여)양은 최근 치료 105일 만에 2.63kg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서 퇴원했다.
김 양은 양수가 충분하지 못했던 엄마 뱃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성장이 더뎌 의료진의 결정으로 응급제원절개 수술을 통해 남들보다 일찍 세상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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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동맥관개존증이라는 심장기형으로 구하기 어려운 약을 사용했으며 잦은 금식으로 많은 고비를 넘겼다.
최창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주예의 앞날을 축복한다"며 "건강하게 자라 내후년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홈커밍데이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양의 어머니 박수빈(26·여)씨는 "정성으로 치료해 준 교수님과 주치의, 간호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