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일선 경찰서별로 지급된 성과급에 대해 경찰들의 불만이 고조.
 경기지방경찰청과 도내 일선 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인사평점과 지휘관 추천점수 등을 기준으로 계급별 순위를 결정, 직원 70%에게 행정자치부가 결정한 계급별 성과급 기준액(순경 62만원, 경장 72만원 등)의 50∼1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반면 승진자와 징계경력자등 나머지 직원 30%에게는 성과급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은 것.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 경찰들은 “지휘관이 근무평점을 연공서열에 맞춰 주고 있어 성과급 지급기준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성과급 제도가 없을 때보다 업무 분위기만 해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경기도의회 유일의 무소속 의원인 홍영기 의원(용인)이 2일 한나라당에 재입당.
 홍 의원은 이날 “지난 4·13 총선의 타락상을 지켜보면서 용인의 미래와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민의를 저버리는 현 집권당이 아닌 올바른 미래를 다듬을 수 있는 꿈이 있고, 희망이 있는 젊은 날 정의를 일구었던 한나라당에서 소신을 일구려 한다”고 피력.
 이날 한나라당 용인갑지구당(위원장·박승웅)에서는 지난 99년 시장보궐선거 당시 공천을 문제삼아 탈당했던 홍의원에 대한 서운한 앙금을 털고 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환영식이 열리기도.
 홍 의원 입당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63석, 한나라당 22석, 자민련 12석 분포의 구도를 형성.
 ○…1일 밤 8시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자유로를 비롯한 일산신도시 등 고양시 일대에 가시거리 10∼20m도 채 안되는 짙은 안개가 끼어 관내 모든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
 가시거리가 20m 가량으로 정도가 다소 덜했던 자유로의 경우 오전 8시를 넘어서면서 체증이 다소 풀렸으나 능곡·행신동 일대는 가시거리 10m의 짙은 안개가 전혀 걷히지 않아 오전 9시를 넘어서도 출근차량들이 거북 운행, 도로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고양·일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순찰차 20여대와 경찰·의경 등 50여명을 자유로 장항인터체인지 등 주요 길목에 배치, 출근길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도왔으나 역부족인 모습. 〈高陽〉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을 맞은 가운데 용인송담대학(학장·김용희)이 개강과 함께 곧바로 수업에 들어가지 않고 인성교육을 하기로 해 화제.
 송담대는 2일 올 신입생부터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주일간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
 오는 5일 개강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에서는 올바른 도덕성과 자아를 회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참다운 인간상을 정립하는 데 목적으로 두고 각 테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또 요일별, 주제별로 나눠 이규태 조선일보 논설고문 등 사회 각계 유명강사진들을 초청해 교양을 강의하고 학교와 학파, 동아리 바로알기, 취업준비, 선후배와의 대화시간 등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들이 포함.
 대학 관계자는 “전공을 다루기에 앞서 신입생들이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목표의식을 갖고 대학생활을 시작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같은 인성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 〈龍仁〉
 ○…李信範 한나라당 서울 강서을지구당 위원장은 2일 지난해 총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역임한 김한길 문화관광장관과 민주당 金賢美 부대변인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
 이 위원장은 고소장에서 “이들은 지난해 4·13 총선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벨로시 닐 암스트롱가 1620에 있는 이모씨 소유 주택을 본인이 소유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적시한 문건을 작성, 민주당 박금자 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발표토록 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