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조합 임직원 채용과 관련,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고 채용과정의 투명성·공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항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조사팀을 편성해 오는 15일부터 2주간 산림조합중앙회·지역산림조합의 채용시험·임용과정 등 직원 채용실태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된 산림조합중앙회·지역조합의 비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과정, 특별채용 등에 대한 불합리한 부분을 발굴하고 임직원 채용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산림조합장으로 인한 인사 등의 특혜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암 산림이용국장은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이 논의되고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도 중요한 상황이므로 이번에 제기된 문제를 계기로 산림조합에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제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