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 농림수산부장관은 3일 오후 파주시를 방문, 송달용시장으로부터 구제역 예방대책및 농가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
 한 장관은 이날 월롱면 능산리 서부축산과 파주읍 파주리 북서울도축장을 방문해 구제역 예방에 따른 황사대비 공동방제단 소독및 소독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또 파주시가 구제역 최초 발화지점인 만큼 구제역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구제역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송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당부. 〈坡州〉
 ○…여주군청 문화관광과 권모 과장(50)이 군청에 보관중인 자신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최종학력을 수성고등학교(77년3월~80년2월)라고 허위 기재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
 수성고는 이와 관련, “권과장이 학교를 다닌 기록이 학교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고, 본인도 지난 3일 “수성고등학교를 다닌 사실이 없다”고 솔직히 시인.
 청내 일부에서는 “권과장이 그동안 수성고를 다녔다고 했고, 여주군내 수성고 동문 모임에 수년간 참석해 수성고 출신으로 알았다”며 “학력 허위 기재로 더이상 논란이 일지 않도록 권과장은 자신의 공무원 인사기록카드를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驪州〉
 ○…최근 소방법 개정으로 아파트 옥상 출입문 개방이 의무화되자 분당신도시 주민들이 화재때 역기능과 청소년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
 정부는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피난·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지난 1월 소방법을 개정, 오는 7월27일시행 예정.
 이에 대해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는 아파트 옥상 출입문을 개방할 경우 화재 발생때 굴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와 함께 특히 청소년들의 각종 비행 장소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
 협의회는 각 통로 맨 위층 가구가 옥상 출입문 열쇠를 관리하도록 절충안을 제시하는 한편 소방법 개정안 시행을 보류해 줄것을 건의. 〈城南〉
 ○…안산시 등이 휴일마다 대부동 곳곳에 관광객들이 붐비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교통혼잡이나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위한 교통요원이나 장비배치를 소홀히 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고조.
 4일 오후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교통혼잡지역중 하나인 대부동등 영전리 일대 시도 3호선확포장공사현장에서는 인천에서 관광온 승용차 3대가 도로 한복판에 빠져 오고가도 못하는 사고를 당하자 이로인해 오후내내 이 일대 차량소통이 거의 불가능.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안산시에 휴대폰으로 연락했으나 대부동 당직직원은 일요일이어서 포클레인등 장비들을 투입 못해 처리할 수 없다며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늘어 놓았다”고 불만을 제기한 뒤 “교통서비스가 엉망인 대부도를 다시 올 수 있겠느냐”고 비난. 〈安山〉
 ○…양주경찰서 신설을 놓고 군의회와 공무원, 주민간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 양상.
 경기지방경찰청은 양주군 덕정리 일대에 양주경찰서를 오는 2003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으며 군의회는 “관내에 경찰서가 신설되면 치안서비스 향상은 물론 민원서류 발급 등이 쉬워지는 등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찬성.
 반면 일반 공무원과 주민들은 “경찰서가 들어서면 음주단속 등 각종 단속이 빈번해질 것”이라며 탐탁하지 않은 눈치.
 한편 경찰은 의정부·동두천시, 양주군 등 3개 시·군을 관할하는 의정부경찰서의 관할 면적이 487.45㎢인데다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도 998명으로 전국 평균 576명에 비해 많은 점을 감안, 양주경찰서를 신설해 양주군과 동두천시를 관할케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