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11억4천만달러(약 1조2천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초대형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는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에너지플랜트 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 사옥에서 나이지리아 민간발전회사인 에보니IPP사와 가스화력발전 공사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포스코건설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에보니주(州)에 용량 2천500㎿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28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 최초의 아프리카 진출 사업이자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에너지플랜트 사업이기도 하다.
포스코건설 연규성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지역의 발전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발전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향후 사하라사막 남부지역(Sub-Sahara) 등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현기기자
포스코건설, 나이지리아에 1조2천억규모 발전소 건설
입력 2014-09-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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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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