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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역 8개 시내·외 버스 노조가 사측과 임금·단체교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1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의 한 버스 공영 차고지의 모습. 경기지역 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버스운송조합 사무실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들 버스업체 면허권이 있는 수원·안산·안양·용인 등 4개 지자체는 전세버스 2천678대, 마을버스 2천792대, 택시 9천855대 등 1만5천325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자체별로는 수원 5천355대, 안산 4천229대, 안양 3천53대, 용인 2천688대 등이다.
8개 버스업체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와 해당 지자체는 이날 밤늦게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이 안 돼 파업이 최종 결정되면 315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는다.
수원·안산·안양·용인을 포함한 경기 남부지역 대부분과 서울·인천 일부 지역의 불편이 예상된다.
도와 해당 지자체는 확보한 대체 운송수단을 노선별로 투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8개 버스업체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조합원 투표를 진행, 88.4%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