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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역 8개 시내·외 버스 노조가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1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수원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기사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지역 버스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버스운송조합 사무실에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임열수 기자 |
경기지역 8개 시내·외 버스 노조가 사측과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16일 새벽 협상을 타결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경기자노)은 8개 버스회사 사장단과 전날 오후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조정회의를 시작한 뒤,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타협안을 이끌어 냈다.
경기자노는 사측과 한달에 12만 4천 원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기자노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예정된 파업을 철회해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8개사 경기자노는 경원여객, 삼영운수, 용남고속, 보영운수, 성우운수, 수원여객, 삼경운수, 경남여객 등이다.
앞서 경기자노는 서울의 월임금 수준을 비교하며 29만7천여원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지하철 개통과 광역버스 입석 금지 등으로 인해 수입금이 대폭 감소했다며 5만~6만원의 인상안을 내놨다. 근로시간을 두고도 팽팽히 맞섰다.
경기자노는 서울지역 버스 운전기사와 동일한 수준인 1일 2교대 근무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불가론을 고수했다.
8개사 경기자노는 경원여객, 삼영운수, 용남고속, 보영운수, 성우운수, 수원여객, 삼경운수, 경남여객 등이다.
앞서 경기자노는 서울의 월임금 수준을 비교하며 29만7천여원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지하철 개통과 광역버스 입석 금지 등으로 인해 수입금이 대폭 감소했다며 5만~6만원의 인상안을 내놨다. 근로시간을 두고도 팽팽히 맞섰다.
경기자노는 서울지역 버스 운전기사와 동일한 수준인 1일 2교대 근무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불가론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