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7일부터 경기·인천지역을 비롯 전국 98개 원외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날부터 2주동안 실시하는 당무감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직장악력이 떨어지는 원외 지역구들을 중심으로 지역민심을 면밀히 청취하는 한편 그간의 당협별 활동에 대한 실사를 통해 현 원외당협위원장들의 역량을 집중 평가할 방침이다.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후 첫 공식 당무감사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7·30 재보선에서 패배한 수원정(영통)과 김용남 의원의 지역구였던 수원갑(장안), 당협과 당원권이 정지된 박상은 의원의 인천중동옹진 당협에 대한 정밀심사가 예상된다.

한편 수원갑의 경우 최근 박종희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에 따른 피선거권이 9월중에 회복될 예정이어서 다시 수원갑 당협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