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오전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쉐라톤인천호텔에서 'AFSRK 사장단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AFSRK는 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의 약자로 주한 외국적 선사 대표자 모임을 일컫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 1위의 컨테이너선사인 Maersk Line 한국법인 사장이자 AFSRK의 회장이기도 한 브라이언 크리스텐센(Brian Kristensen)을 비롯해 최근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항 기항을 전략적으로 확대한 대만선사 Evergreen 한국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또 아직 인천항에 선박을 보내지 않고 있는 OOCL, APL 등 주요 글로벌 선사의 한국대표들도 참석해 인천신항 개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항에서는 IPA 최해섭 운영본부장, 인천신항 I-1단계 A터미널 운영사 임원인 (주)한진 신환산 전무와 B터미널 운영사인 (주)선광의 심보 상무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 PSA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현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도 참석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IPA는 이 자리에서 인천항의 운영 현황과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 추이를 소개하고, 신항 개발 등 주요 사업을 통한 미래 발전상을 설명했다.
AFSRK 참석자들은 설명회 이후 IPA의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올라 신항 건설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IPA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항의 관리주체(IPA)와 이용자(선사)와 서비스 제공자(터미널운영사)가 함께 만나는 자리는 인천항과 인천항의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비즈니스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라며 "앞으로 터미널 운영사와의 공조 마케팅을 더욱 확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