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앞으로 4년간 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인 가운데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의 과거 고용성과 등이 분석됐다.
김영환(새정련·고양7) 의원은 17일 열린 도의회 제29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현 집행부가 연간 18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는데 경기도 취업자수 증가의 전국 기여율은 매년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2010년 41.5%였던 기여율은 2011년 38.6%, 2012년 20.6%, 지난해 16.9%로 추락했다.
김 의원은 "도 취업자 증가추이를 보면, 민선3기(2002~2006년) 연평균 20만명이 증가한데 비해 민선4기, 민선5기에서는 연평균 8만명이 줄어들어 11만명 선에 그쳤다"며 "더욱이 민선4·5기의 고용성과는 젊은층이 아닌 중장년층인 40~60대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중장년층의 고용성과가 몰린 2006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5~29세의 취업자 수 증가는 매년 최대 1만5천800명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헛구호에만 그친 셈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실제 고용률 역시 2002년 48.5%에서 2013년 41.3%로 급락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민욱기자
청년취업자 매년 감소… 일자리창출 '헛구호'
도 8년간 고용성과 분석
입력 2014-09-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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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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