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입찰 결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한전부지 낙찰을 놓고 물밑경쟁을 벌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의 2파전은 현대차그룹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현대차그룹을 부지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입찰가격은 한전부지 입찰가격은 시장을 예상을 뛰어넘는 10조5천500억원으로 확인됐다.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 3조3천억여원의 세배에 달하는 액수다. 

한전부지 낙찰후 현대차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예상을 깨고 10조5천500억원을 써내 낙찰받은데 대해 "미래가치를 감안한 가격이기 때문에 결코 높은 가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