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의 새 주인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계열사를 아우르는 신사옥을 짓고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독일의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폴크스바겐의 본사 '아우토슈타트'를 벤치마킹 해 초고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자동차 테마파크, 최고급 호텔, 백화점 등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해외행사 유치 등을 통해 2020년 기준 연간 10만명 이상의 해외 인사를 국내로 초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로 이전하면 서초구 양재동 사옥은 연구단지 등을 조성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